책소개  

• 머리말
• 농부를 보자. 더 많은 수확을 위해 이른 봄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밭에다 거름을 뿌리고 갈아엎은 후에 이랑을 만들고 정성스레 고추, 가지,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의 모종을 심는다. 채소나 과일이 자라는 도중에도 농부는 쉴 틈이 없다. 주기적으로 물도 줘야 하고 잡초도 뽑아야 한다. 어떤 것은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워줘야 하고 어떤 것은 계속해서 곁순을 일일이 따 주어야만 한다.
• 하루하루가 바쁘기는 수험생도 별반 다르지 않다. 우선 각 과목의 기본이론을 학습해야 하고, 주기적인 복습을 통해 공부한 것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이 제대로 이론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동시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어떤 과 목은 계산문제를 푸는 요령을 익혀야 하고 또 다른 과목은 법령이나 판례를 암기
• 해야 한다.
• 농부가 여름 내내 정성스레 자기가 키우는 채소나 과일을 돌본다고 하더라도 항상 풍성한 수확을 얻는 것은 아니다. 수확 직전에 태풍이 와서 애써 키운 열매가 모두 떨어져 버리거나 서리가 내려 얼어버리면 봄부터 쏟아온 정성이 헛수고가 되기도 한다. 수험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일 년 내내 열심히 공부를 했더라도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요령이 기억나지 않거나 내용을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렇지만 자연현상인 태풍과 서리를 인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농부와 달리 수험생은 시험 직전에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머리 속에 잘 정리해 두면 갑자기 시험을 망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사실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다루는 내용이 방대하므로 시험 직전에 전 범위의 내용을 복습하는 게 쉽지 않다. 이 책은 수험 생들이 짧은 시간 내에 최종정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 이 책은 경제학에서 다루는 전범위의 내용을 요약한 부분과 OX문제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은 아주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으므로 하루 정도면 충분히 복습할 수 있을 것이다. OX문제는 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와 최근에 출제빈 도가 높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시험 직전에 한번 정도 풀어보면 최종적인 실전에 대비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모든 수험생의 건투를 빈다.